음성군, 임호선 국회의원 초청 첫 정책간담회 개최
군정 주요 현안사업 및 정부예산확보 사업 지원 건의
음성군은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임호선 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15 총선에서 당선된 임호선 의원과 음성군의 첫 번째 공식적인 만남이다.
이날 조병옥 음성군수는 먼저 “바쁜 국정 일정에도 불구하고, 음성군을 찾아 주셨다”며 임호선 의원의 방문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어 “음성군은 최근 경제도시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개발수요 및 민원이 많이 제기되는 등 어려움도 겪고 있다. 심도 있는 토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임호선 의원은 “늦게 인사를 드리는 것 같아 미안하다”면서 “숙제로 여겨졌던 지역현안에 대해서는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논의된 사안들은 주민들의 목소리로 받아들여, 힘 닿는 데까지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군정의 주요 현안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주요 사업 등을 공유하고,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이 함께 논의됐다.
음성군은 먼저 정주여건 개선, 신성장 동력산업, 주민복지, 균형발전, 재난안전 등 군정 전 분야에 걸친 현안사업 17건, 정부예산확보사업 13건에 대해 설명하고, 임 의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충북혁신도시 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음성군은 먼저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사업’의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소방청 내 전담조직 구성 심의와 법률제정에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 밖에 충북혁신도시 클러스터용지 용도변경,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과 관련, 중부내륙철도 지선(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 연결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국지도49호선(용산~신니) 2차로 시설개량사업, 감곡IC~이천 진암교차로 국도38호선 도로개설 사업 등도 화두에 올랐다.
이어, 음성군청 내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설치, 국도21호선 맹동 신돈교차로 연결램프 확장사업, 음성2교차로 연결도로 개설사업 등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의 필요성이 집중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