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국가대표 제2선수촌을 유치한데 이어 기상위성센터 유치전에도 뛰어들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군에 따르면 기상청이 추진하고 있는 ‘기상위성센터’ 유치를 위해 광혜원면 광혜원리 산 25-129일원 137,111㎡를 후보지로 선정하고 추천했다는 것.이 곳은 대부분 완만한 구릉지로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중부고속도로와 청주국제공항 등이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수도권과도 가까운 잇점을 안고 있어 기상청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화랑관을 비롯해 종박물관,농다리 등 국가지정 7종과 지방지정 30종 등의 문화재와 역사유적지 등이 주변에 산재해 있는데다 천룡과 중앙골프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후보지 인근에는 초ㆍ중ㆍ고 26개교가 있고 반경 30㎞이내인 청주와 천안권에 22개 대학이 위치해 있으며 도시개발 인프라와 기술발전 기반도 갖추고 있다.

특히 참여정부의 국정과제인 국가균형 발전 및 개발가능성 차원에서 높은 평가가 기대되고 있으며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소하고 자립형 지방화 달성에 손색이 없는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군은 기상위성센터 유치를 위해 군유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방세 및 부담금 등의 각종 세금을 감면해주기로 했다.

또 청사 신축 및 이전에 필요한 신속한 민원처리를 지원하고 청사진입로를 확포장하는 등 청사에 필요한 각종 기반 시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군은 이밖에도 기상위성센터의 입지로 확정될 경우 임직원을 위한 전원택지를 제공하고 문화교육시설을 지원하는 한편 직원 자녀들을 위한 통학버스도 지원을 검토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중부하이웨이 벤처벨트를 중심으로 산업별 과학기술 관련 기업간 상호 네트워크 및 지역혁신시스템 구축이 가능한데다 오창ㆍ오송단지와 혁신 클러스터 형성이 가능해 기상위성센터의 최적지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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