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추진 중인 농촌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단양군은 2004년도에 사업비 18억 4000여만원을 확보, 주택 개량 사업을 추진한 결과 모두 20동의 가옥에 대한 사업을 완료했으며, 총65동의 빈 집을 정비했다. 아울러 가곡 대대1지구, 적성 소야지구 등에 대한 마을 정비 사업과, 매포 삼곡지구, 대강 사인암지구, 가곡 어의곡지구에 대한 마을 하수 처리 시설 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

특히, 모든 공사 현장에 대해 점검 실명제를 실시하고 건축 행정 수행자에게는 직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시공에 건실을 기하도록 했다.

단양군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05년도에도 주택개량 20동, 농촌 빈 집 정비 사업 55동, 자연 친화적인 담장 개량 사업 10개소 등을 추진하고, 매포 영천지구, 어상천 석교2지구에는 마을 하수 처리 시설, 오·폐수 관거 개설, 마을 진입로, 마을 광장, 가로등 설치 등 마을 정비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군은 또한, 군 특수 시책으로 추진하는 사랑의 집수리 지원 사업, 아름다운 건축물 건축상 시상, 건축 실명제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군 건축 관계자는 “농촌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은 농촌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아름답고 쾌적한 마을 환경을 조성해 관광 단양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많은 효과가 기대된다”며, “군에서는 앞으로도 살기 좋은 농촌마을을 조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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