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에 올해 들어 첫 오존(O₃) 주의보가 발령됐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9일 오후 6시를 기해 청주지역에 오존 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오존의 시간당 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내려진다. 이 시각 청주지역의 오존 농도는 0.124ppm으로 나타났다.

오존(O₃)은 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이 햇빛과 반응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될 경우 피부 등 점막에 손상을 주고, 심할 때에는 피부암까지 유발한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해제 발령이 있을 때까지 어린이, 노인, 호흡기 질환 및 심장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제한하고 시민들은 과격한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9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 기준 청주의 낮 최고기온은 33.9도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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