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는 소리조차 못하는”…‘복지음성’의 서글픈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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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는 소리조차 못하는”…‘복지음성’의 서글픈 민낯
  • 고병택 기자
  • 승인 2020.06.0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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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정미정 센터장

 

리프트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음성장애인자립생활센터)
리프트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음성장애인자립생활센터)

“힘들다는 소리를 낼 용기조차 없는” 음성군 내 중증장애인들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2월 창립된 음성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이용하는 중증장애인들의 이동권이 심각하게 제한을 받고 있다.

음성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중증장애인들의 권익옹호, 동료상담, 자립생활교육 및 기술훈련 등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단체로, 현재 100여명의 중증장애인들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이들이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은 극히 제한적이다.

현재 음성군 내 장애인전용 콜택시는 총 3대로, 관내 중증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때문에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서비스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정미정 센터장.
정미정 센터장.

또한 “장애인들이 외부 활동을 하지 못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의욕상실과 우울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정을 전했다.

정미정 센터장은 음성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자립센터로 모시고 오고 싶으나 리프트 차량이 없어 이동지원을 하고 있지 못하는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리프트 한대 지원하지 못하는 복지 음성의 서글픈 민낯, 눈 먼 혈세는 모두 어디로 사용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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