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 캡쳐
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 캡쳐

환경운동연합이 27일 발표한 ‘환경파괴 공약 의원’ 61명 중 충북지역 국회의원으로 정정순(청주상당) 당선인과 이종배(충주). 박덕흠(동남4군) 국회의원이 선정됐다.

환경련은 지난 총선 이후 21대 국회의원 당선인이 밝힌 공약을 분석, 환경파괴 가능성이 있는 공약을 분류한 결과 환경파괴 공약은 모두 86건이고 국회의원은 전체 지역구 당선인 총 253명 중 24.1%인 61명이라고 밝혔다. 당선인에게 소명을 듣기 위한 공개질의서를 발송했고 전면 재검토 등 납득할만한 사유를 소명한 경우에는 이번 결과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환경련에 따르면 61명 중 충북 지역구 국회의원(당선인)은 3명이다. 민주당 정정순 당선인(청주 상당)은 공약 중 ‘상수원보호구역 행위제한 완화’와 ‘문의면~청남대 모노레일 설치’가 환경파괴공약에 포함됐다. 또 통합당 이종배 의원(충주)의 ‘심항산 관광시설(케이블카 등) 조성, 박덕흠 의원(동남4군)의 ‘군서·군북 개발제한구역 해제 추진’과 ‘도마령-양수발전소-힐링타운 연계한 관광단지 조성’이 각각 환경파괴 공약에 선정됐다.

환경련이 발표한 환경파괴 공약 86건 중 가장 많은 것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등 보호구역 해제·완화(36건)다. 또 케이블카·모노레일 설치(19건), 국립공원 재조정/개발(7건), 불필요한 지역개발 사업(18건), 항구·공항 건설(5건), 조업구역 확장(1건) 순이다.

또 정당별로는 미래통합당 31명, 더불어민주당 28명으로 비슷했으며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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