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산림녹지과, 수정산 등산로 위험요소 신속 해결

음성군 읍내리 수정산 등산로 인근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있는 직원들. (사진=한동완 전 의원 페이스북 캡쳐). 원내는 한동완 前 의원.
음성군 읍내리 수정산 등산로 인근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있는 직원들. (사진=한동완 전 의원 페이스북 캡쳐). 원내는 한동완 前 의원.

음성군 산림녹지과(강호달 과장)의 신속한 민원 처리에 감사를 표하는 글이 지역사회의 공감을 얻고 있다.

음성군의회 한동완 전 의원은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공직자의 공무에 임하는 진정성이 주민들을 행복하게 한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며 짧은 사연을 올렸다.

한동완 전 의원에 따르면 읍내리 수정산 등산로 인근 높은 나뭇가지위에 위험하게 걸쳐 있는 고목과 주택 뒷산 계곡에 기울어져 있는 나무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는 민원을 지난 22일 제기했다.

민원을 접수한 산림녹지과 직원들은 당일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한 후, 지난 25일 월요일 오전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고령인 주민들을 배려해 제거한 나무를 최대한 작은 크기로 잘라, 필요한 주민들이 쓸 수 있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완 전 의원은 “오랫만에 살맛나는 음성군... 행복해 하는 노부부의 모습을 보게 됐다”며, 김기호 주무관을 비롯 관계 공무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음성군 읍내리 수정산 등산로 인근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있는 직원들. (사진=한동완 전의원 페이스북 캡쳐)
음성군 읍내리 수정산 등산로 인근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있는 직원들. (사진=한동완 전의원 페이스북 캡쳐)

김기호 주무관은 26일 음성타임즈와의 통화에서 “군유림 지역인 수정산 등산로 입구에 나무가 부러져 있어 등산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고, 등산로 반대쪽 계곡에 고목이 45도 정도로 휘어져 있어, 인근 주택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직원을 포함해 10명이 현장에 나가 위험요소를 완전히 제거했다. 나무는 쌓아 놓으면 필요한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작은 크기로 잘라 놓았다”며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다. 칭찬받은 일이 아니다”라며 겸연쩍은 모습을 보였다.

“공직자의 공무에 임하는 진정성이 주민들을 행복하게 한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했다”는 한동완 전의원의 짧은 소감이 잔잔한 파고를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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