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출마 철회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뉴시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뉴시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9일(화) 입장문을 내고 국회의장단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5선 중진의원으로 이번에 더불어민주당에 주어진 국회부의장 자리에 이름이 오르내렸다. 

그러나 그는 함께 국회 부의장 자리에 거론됐던 여성의원들에게 양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변 의원은 “다수당인 우리 당이 먼저 여성국회의장단 탄생에 나서야 한다는 대의에 공감해 의장단에 불출마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헌정사에 여성 의장단이 없었다는 지적이 뼈 아프게 다가왔다”며 “저의 불출마로 하여금 더불어민주당이 추구하고 우리 21대 국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인 합의와 협치의 정신이 빛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회 부의장 자리에 가장 강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다. 김 의원은 지난 15일에 당내 여성 의원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국회 부의장 후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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