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영동와인축제 장면(사진제공 영동군)
2019년 영동와인축제 장면(사진제공 영동군)

영동군의 영동포도축제, 영동난계국악축제, 대한민국와인축제가 통합돼 열릴 예정이다.

4일 영동군은 세 축제를 ‘영동군국악과일축제(가칭)’로 개편, 8월말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지역 대표축제 추진계획을 새롭게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영동군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할 수 있는 화합형·참여형 축제로 통합하여 개최하기로 했다.

영동군에 따르면 축제가 통합됨에 따라 당초 축제예산의 50%이상이 절감되며, 절감된 예산은 재투자돼 코로나19 피해 지원과 예방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악·포도·와인축제의 핵심적 요소를 제외한 부가적·중복적 내용과 프로그램을 과감히 조정된다. 단순 전시·관람을 최대한 지양하고 지역경제와 연결될 수 있는 특산품 판매와 프로그램으로 축제 콘텐츠를 구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이 급변하고 있지만 기획단계부터 꼼꼼히 준비하고, 상황에 맞게 조정해 성공 축제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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