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2020 세계노동절 충북대회
'사회안전망 전면 확대' 등 주장

가두행진 ⓒ민주노총 충북본부
5월 1일 청주체육관 앞에서 열린 '2020 세계노동절 충북대회' ⓒ민주노총 충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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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청주체육관 앞에서 열린 '2020 세계노동절 충북대회' ⓒ민주노총 충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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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청주체육관 앞에서 열린 '2020 세계노동절 충북대회' ⓒ민주노총 충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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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청주체육관 앞에서 열린 '2020 세계노동절 충북대회' ⓒ민주노총 충북본부

충북 노동 단체가 1일 세계 노동절 130주년을 맞아 '2020 세계노동절 충북대회'를 열었다.

청주체육관 앞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북지역본부 조합원과 연대 단체 인원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경제 위기에 노출된 노동자의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기업과 정부를 향해 반복되는 산재 사망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묻기도 했다.

민주노총 조종현 충북지역본부장은 "지난 4월 28일은 세계 산재사망 노동자들을 추모하는 날이었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인 4월 29일, 이천 물류창고 화재로 비정규 노동자 38명이 참혹한 죽임을 당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2008년 이천 냉동창고 화재 참사로 40명의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었는데도 비극과 참사가 똑같이 반복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대회에서 ▲해고 금지와 총고용보장 ▲모든 노동자 고용보험 전면 적용과 실업 수당 지급 등 '사회안전망 전면 확대' ▲노동자 권리 보장을 위한 '전태일법 쟁취' 등을 요구했다.

이날 충북대회 참여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별도의 집회는 갖지 않았다.

대신 마스크를 착용하고 참여자 사이에 일정 간격을 유지하면서 청주체육관 앞~청주상당공원을 가두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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