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경영난을 겪는 택시업계에 카드결제 수수료 4억 1700만 원을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청주시는 당초 결제액 1만 6000원 이하 구간 카드수수료만 지원했지만, ‘코로나19’로 택시업계 경영난 극복을 위해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결제액을 전 구간으로 추가 지원한다. 법인택시 한 대당 11만원 규모다. 또 기존 반기별 지급에서 분기별 지급으로 변경한다.

지원 기간은 올해 말까지이며 법인 및 개인 운송사업자가 부담하던 카드수수료를 시에서 부담하며 택시업계의 별도 신청 절차는 필요하지 않다.

청주시에 따르면 카드수수료 지원구간 확대 및 신속집행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 카드수수료 지급액은 4억 1700만 원으로 지난해 4억 3000만 원보다 약 3.1%인 1300만 원 감소했다.

시 관계자는“카드수수료 추가 지원이 코로나19로 택시업계의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어 이번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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