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올해 농다리 축제를 취소한다고 22일 밝혔다.

진천 농다리 축제는 해마다 6만여 명이 찾는 진천의 대표 봄 축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당초 농다리 축제는 다음달 22~24일 열릴 예정이었다.

진천군은 올해 이 축제 개최를 위해 집행할 예정이었던 40억 원을 농다리 일원 생태문화공원, 다목적 광장 조성에 사용하기로 했다.

송기섭 군수는 "알차게 준비한 축제가 취소돼 아쉽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한 결정인 만큼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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