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 공간 조감도(사진제공 증평군)
만남의 공간 조감도(사진제공 증평군)

증평군은 증평읍 송산리 보강천 미루나무숲에 ‘만남의 공간’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보강천 작은 교육문화공간 조성사업(2017~2021) 4차 연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5억원을 들여 계단식 쉼터와 5.6m 길이의 소형 흔들다리, 6㎡ 크기의 네트형 휴게시설, 꽃 모형 경관 조명(3개) 등이 들어선다. 증평군은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이달 말 착공해 6월 말 준공할 계획이다.

보강천 미루나무숲은 1970년대 정부의 산림녹화사업 권장에 따라 속성수인 이탈리아 포플러를 심고 1990년대 중반까지 예비군 교장으로 쓰였다.

증평군은 2017년부터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 중 하나로 보강천 작은 교육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보강천변 미루나무숲과 자작나무숲을 연계한 특색시설과 교육문화공간을 해마다 추가하고 있다. 2017년에는 보강천 물놀이장을 만들고, 2018년에는 구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송산목교를 새롭게 단장했다. 지난해에는 장미대교~증평대교~반탄교를 따라 이어진 보강천변 산책로를 설치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보강천 미루나무숲이 단순한 녹지와 휴식공간을 넘어 복합 문화커뮤니티공간이 되도록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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