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랗게 물든 청주시, 중진의 벽도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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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랗게 물든 청주시, 중진의 벽도 무너졌다 
  • 김다솜 기자
  • 승인 2020.04.16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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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더불어민주당’이 석권…서원·상당 ‘박빙’ 승부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청주시민의 선택은 ‘더불어민주당’이었다. 4개 지역구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대로 청주 상당구·서원구는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으나 끝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승기를 가져갔다. 

청주 흥덕구 :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선 

4선 중진이 무너졌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55.8%를 기록하면서 3선에 성공했다. 정우택 미래통합당 후보는 야당 중진 의원의 저력을 보여줄 거라 기대됐으나 42.9%로 12.9%p  격차로 낙선했다. 방송 3사 출구조사보다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지면서 정 후보의 패인 분석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도종환 흥덕구 국회의원 당선인 ⓒ뉴시스
도종환 흥덕구 국회의원 당선인 ⓒ뉴시스

도 당선인은 “부족한 저를 선택해준 시민 여러분의 말씀을 늘 경청하며, 낮은 자세로 여러분을 섬기는 정치를 하겠다”며 “지지해준 분이나 지지하지 않으셨던 분, 모두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도 당선인은 선거대책위원회 ‘청주키움위원회’를 ‘청주 키움 100인 위원회’로 확대 개편할 포부를 밝혔다. 전문가,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공약을 재점검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청주 상당구 :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선 

충청북도 행정부지사가 이번엔 국회 문턱을 밟게 됐다.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막판까지 윤갑근 미래통합당 후보와의 경합이 벌였다. 윤갑근 미래통합당 후보를 3.1%p 차로 따돌리면서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승리했다. 두 사람은 불과 3,026표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정정순 상당구 국회의원 당선인 ⓒ 뉴시스
정정순 상당구 국회의원 당선인 ⓒ 뉴시스

정 당선인은 “상당구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제가 여러분의 선택에 응답할 차례”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8년간 변한 게 별로 없는 상당구에 변화와 발전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종대 정의당 후보는 비례대표로서의 활약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이어가겠다는 포부와 달리 득표율은 6.9%에 그쳤다. 김홍배 민생당 후보는 1.3%, 홍경희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는 0.6%를 득표했다. 

청주 서원구 :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선 

6전 7기 오뚜기 신화는 결국 이뤄내지 못했다. 최현호 미래통합당 후보는 46.7%로 고배를 마셨고,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49.8%를 얻어 국회의원이 됐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이 당선인의 ‘패배’가 점쳐졌지만,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다 3,334표 차로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이장섭 서원구 국회의원 당선인 ⓒ 뉴시스
이장섭 서원구 국회의원 당선인 ⓒ 뉴시스

이 당선인은 “오늘의 승리는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새 시대에 맞는 새 정치를 염원하는 서원구민과 청주시민·충북도민 모두의 승리”라고 자평했다. “국회와 청와대, 충북도청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선거에서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 

거대 양당 후보를 제외하고는 두드러진 결과물을 내진 못했다. 3위를 기록한 이창록 민생당 후보는 2.3%(2,575표), 김민수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는 0.9%(1,063표)를 얻었다. 

청주 청원구 :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선  

4선 의원인 오제세 의원은 컷오프를 당하고, 정우택 의원은 흥덕구로 옮겼으나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끝까지 지역구에서 살아남으면서 5선에 성공했다.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1.9% 득표로 김수민 미래통합당 후보를 제쳤다. 

변재일 청원구 국회의원 당선인 ⓒ 뉴시스
변재일 청원구 국회의원 당선인 ⓒ 뉴시스

 

 

김 후보는 민생당 비례대표로 출마가 예상됐으나 미래통합당으로 당적을 바꾸고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선거에서 45.4%를 득표하면서 고배를 마시게 됐다. 뒤를 이어 이명주 민중당 후보는 1.6%, 허원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는 0.9%를 득표했다. 

변 당선인은 “21대 총선의 승리는 촛불시민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를 완수하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나라다운 나라,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는 길에 변재일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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