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오는 22일‘지구의 날’을 맞아 청주시 산하 건물과 야간경관조명, 자발적 참여 아파트를 중심으로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세계기념일이다. 소등행사는 1년에 한번 정해진 시간에 지구촌 전등을 꺼 지구를 쉬게 하자는 취지로 전국 동시 실시 된다.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위주의 캠페인을 진행하며, 오는 22일 시 청사, 구 청사, 읍·면·동행정복지센터와 서문대교 야간경관조명, 사천 푸르지오 아파트 등 15개(1만 4425세대) 아파트에서 소등행사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환경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라며“소등행사를 통해 잠깐이나마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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