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소 활용한 충북 254개 학교 온라인 개학은 오후 1시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원격수업 시범학교인 청주 오창초등학교를 방문해 원격수업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원격수업 시범학교인 청주 오창초등학교를 방문해 원격수업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충북교육청 제공)

유치원과 초 1~3학년을 제외한 모든 초·중·고 학생들이 내일 16일 일제히 온라인 등교를 시작한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9일 1차 온라인 등교와 마찬가지로 16일 2차 온라인 등교을 하고 △쌍방향 실시간 수업 △단방향콘텐츠 활용수업 △과제형 수업 △혼합형 등 4가지 유형으로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소로 이용된 도내 학교 254교(전체 학교의 52%)는 16일 오후 1시부터 원격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학교 방역을 위한 것으로, 도교육청은 학교상황에 맞게 당일 수업 시간을 단축하는 등 조정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투표소가 설치되지 않은 학교는 기존 계획대로 수업을 진행한다.

김병우 교육감은 “우리 교육역사상 처음 시도하는 일이기에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겠지만, 그러한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원격수업을 위한 선생님들의 선구자적인 노력에 대한 많은 응원과 격려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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