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 88명
음성군 거주지 28명 중 20명 투표권

음성군청 전경.
음성군청 전경.

음성군 내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 중 13명이 오는 15일 총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한다.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해외입국 자가격리 대상자는 총 88명이다. 이 가운데 음성군에 거주지를 두고 있는 주민은 28명이다.

이 중 만18세 미만 6명, 재외 선거인 2명 등 8명을 제외한 20명이 지역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음성군이 지난 13일까지 개인별로 투표 참여 의사를 확인한 결과, 20명의 자가격리 유권자 중 13명이 투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이들은 오는 15일 다른 투표자들의 투표가 끝나는 오후 6시부터 오후7시 사이에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자가격리지에서 투표장으로 출발하기 전에 반드시 ‘휴대폰 앱’으로 음성군 보건당국에 신고한 후 혼자 투표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누구도 차량동승은 불가하다.

투표장에 도착하면 전담 직원의 안내를 받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게 된다.

신분증 확인, 선거인명부 등을 확인하는 임시기표소 사무원은 보호복을 입은 상태에서 투표를 돕게 된다.

또한 투표 참관인 등도 안전한 이격거리를 확보한 상태에서 투표 과정을 지켜보게 된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