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재학PD문제, 총선 후보 21명 중 8명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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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재학PD문제, 총선 후보 21명 중 8명만 답했다
  • 최현주 기자
  • 승인 2020.04.1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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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괴산, 증평진천음성 후보들은 '무응답'
미래통합당 후보 8명 중 답변한 후보는 청주서원 최현호 후보가 유일
고 이재학PD의 동생 이대로씨가  지난달 24일 추모결의 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고 이재학PD의 동생 이대로씨가 지난달 23일 추모결의 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고 이재학PD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충북 총선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질의했던 답변서를 13일 공개했다.

대책위는 21명의 후보자들에게 이재학PD 사건 해결책 방송계 비정규직 보호조치 방안 지역언론 관련 정책 방향 등을 질의했고 8명이 답변했다고 13일 밝혔다.

답변을 한 후보는 정정순(더불어민주당) 김종대(정의당) 이장섭(더불어민주당) 최현호(미래통합당) 이창록(민생당) 도종환(더불어민주당) 변재일(더불어민주당이명주(민중당) 후보다. 이들은 노동실태 조사나 관련법 개정 등을 대안으로 꼽았다.

대책위가 이재학PD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질의서를 보낸 충북 지역 후보들. 굵은 글씨와 밑줄친 후보가 답변서를 보내온 후보. 사진 - CJB청주방송 고 이재학PD 대책위.
대책위가 이재학PD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질의서를 보낸 충북 지역 후보들. 굵은 글씨와 밑줄친 후보가 답변서를 보내온 후보. 사진 - CJB청주방송 고 이재학PD 대책위.

 

답변서에 따르면 정정순 후보는 문체부 등 관계기관에 근로조건 및 처우개선을 촉구하고 관련법 재개정에 노력하겠다. 방송계 비정규직에 대해서는 표준근로계약서 작성 등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종대 후보는 전국 모든 방송사 비정규직 노동계약 실태를 확인하고 개선 대책을 내놓게 하겠다. 정의당의 전태일 3’(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노동3권 보장 등)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또 "유료방송 사업자에게 지역콘텐츠를 지원하기 위한 공적재원 분담을 의무화하고 방송사업자 재허가재승인 심사 기준에 노동권과 고용보장에 관한 항목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장섭 후보는 "고이재학PD 사건 진실규명과 함께 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한 제도개선"을, 이창록 민생당 후보는 "비정규직과 정규직 간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관철시키겠다"고 답했다.

도종환 후보는 비정규직 노동자들과의 간담회 이후 실태조사와 함께 방송법 개정안 등을 강조했다언론사 소유와 경영 분리원칙도 강조했다.

변재일 후보는 "정책간담회 이후 입법방안을 도출하겠다"며 "고용보험 제도, 실업급여 제도를 보완 및 강화해 비정규직이 일이 없는 기간동안 삶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주 후보는 "방송사 비정규직 고용 실태조사와 외주화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세우겠다. 특권층 불공정자산 유상몰수 등을 통해 비정규직 지원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동시에 코로나19에 따른 해고금지법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유일하게 답변한 최현호 후보는 일의 과정이 어쨌든 저희 둘째와 비슷한 연배의 젊은 청년이 스스로 죽음을 택한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국회의원이 된다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가서 비정규직 문제 개선을 위한 논의를 통해서 안타까운 죽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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