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이종배·박덕흠 후보 겨냥…“현명한 선택으로 응답할 것”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충북환경운동연합이 지목한 21대 총선 반환경 후보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충북환경운동연합은 앞서 7일(화) 21대 총선 반환경 후보로 △정우택(청주시 흥덕구)△이종배(충주시)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을 지목했다. 

충북환경운동연합은 정우택 미래통합당 청주 흥덕구 후보가 ‘4대강 사업 통한 녹색성장’을 주장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박덕흠 후보는 댐 건설 확대가 골자인 관련 법을 대표 발의하고, 이종배 후보는 미세먼지 해결 대안으로 원자력 발전 확대 주장을 꼽았던 점이 선정 근거가 됐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4대강 사업은 이명박 정부와 미래통합당 전신인 한나라당이 자행한 대표적 환경파괴이자 혈세 낭비 범죄로 대한민국 역사에 아프게 기록됐다”며 “탈원전을 통한 안전한 친환경 에너지 시대로의 전환은 세계적 흐름이자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반환경 후보 4명을 두고 “충북 유권자들은 현명한 선택으로 답할 것”이라며 “환경에 대한 국민적 요구와 공감대를 외면하는 후보들에게 국민과 환경을 보호하려는 의지와 철학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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