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환경지킴위원회 · 음성타임즈 합동취재, 8번째 현장

 

음성군이 각종 불법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과연 그 실태는 어떨까?

음성환경지킴위원회와 음성타임즈는 합동으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음성군 대소면, 금왕읍 일대를 대상으로 환경오염 피해 사례를 찾아 나섰다.

취재 결과, 불법폐기물 무단 투기, 폐기된 농사용 비닐 및 농약병 방치, 퇴비로 위장된 음식물쓰레기, 공장 폐수 방류 등 환경오염 사례를 지역 곳곳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음성군은 민원이 제기되면, 현장에 출동해 현황을 파악하는데 그칠 뿐, 실제적인 사후조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본사는 <기획탐사. 시름시름 앓고 있는 음성군>을 통해 그동안 확보된 영상 및 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편집자주

(사진=음성환경지킴위원회)
(사진=음성환경지킴위원회)

<8번째 현장> 삼성면 체육공원 인근 공터, 삼성저수지 뚝방, 삼성면 대정리 숲속 등 3개 지역에서 불법쓰레기 실태를 파악하기까지는 2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7일 삼성면 일대 불법쓰레기 실태 점검에 나선 결과, 현장 곳곳에는 생활폐기물은 물론 폐목재, 석면 등이 방치된 채 널브러져 있었다.

음성환경지킴위원회 서대석 위원장은 "정말 심각하다. 우리 모두의 각성이 필요하다'면서 "누가 누구를 욕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서 위원장은 "외부 폐기물투기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도 절실해 보인다" 말을 잇지 못했다.

타 읍면의 실태는 어떨까?

숨바꼭질 하듯, 양심을 버리는 곳, <기획탐사 8번째> 현장이다.

(사진=음성환경지킴위원회)
(사진=음성환경지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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