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4·15총선 의제 및 지지후보를 발표했다.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4·15총선 의제 및 지지후보를 발표했다.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민주노총)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4·15총선 의제 및 지지후보를 발표했다.

이날 민주노총이 밝힌 총선의제는 크게 두 가지로 ‘전태일 2법’과 ‘불평등 양극화 해소 8법’ 입법화다. 지지후보는 청주시 상당구의 김종대 후보(정의당, 기호 6번)와 청원구의 이명주 후보(민중당, 기호 7번), 도의회 보궐선거 지지후보는 청주시 제10 선거구의 이인선 후보(정의당. 기호 6번)와 영동군 제 1 선거구 박보휘 후보(정의당. 기호 6번)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50년 전 전태일 열사의 절규는 지금도 노동현장 곳곳에서 외쳐지고 있다. 모든 노동자에게 노조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노조법 2조 개정과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 전면적용을 입법화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고용형태에 따른 불평등해소, 상시지속업무 정규직 고용 △대-중소, 원-하청 노동자 사회연대를 위해 초기업교섭(산별교섭) 촉진 △교육 불평등 해소, 고교·대학 서열화 해소, 대입제도 개편, 학교교육 정상화 등 ‘불평등 양극화 해소 8법’도 총선의제로 채택했다.

민주노총은 “21대 국회에서 비정규직 없는 세상, 사회공공성 강화, 재벌개혁, 정치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처리할 것을 요구한다”며 “민주노총 지지후보와 함께 전태일 2법 쟁취와 평등세상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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