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3일(월) △5대 핵심가치 △10대 정책과제 △177개 세부 실천과제를 담은 중앙 정책 공약과 함께 17개 광역시·도 5대 핵심공약을 제시했다. 21대 총선 정책 공약집 ‘더 나은 미래, 민주당이 함께 합니다’는 지난해 11월부터 총선공약기획단을 꾸려 개발에 착수한 결과물이다.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사회의 의견을 취합해 공약이 지향해야 할 핵심가치에 대한 여론조사 등도 함께 반영했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정례 공약 검토회의를 거쳤고, 세부적인 실행 방안을 점검해나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월부터 23개 주요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해왔다. 1월 15일 첫선을 보인 건 전국 무료 와이파이 구축 사업이었다. 이어 △청년 및 신혼 맞춤형 도시 공급(01월 29일 자) △글로벌 4대 제조 강국 도약(02월 16일 자) △여성 폭력 추방 등 여성 안전 사회 만들기(02월 19일 자) △인간 존엄 및 노동 존중 가치 실현(03월 10일 자)로 주요 공약을 알렸다. 

충북도 5대 공약으로는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건립 등 신성장 동력산업 인프라 구축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충북 철도사업 반영 △충북 기업투자환경 기반 마련 △시민 친화형 문화·예술·체육·컨벤션 종합시설 건립 △미호천 생태 및 휴양친수복합공원 조성이 제시됐다. 충청권 공통 공약으로 2030년 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개최 추진도 이번 공약집에 명시됐다. 

이번 총선에서 꼽은 5대 핵심 가치는 △혁신 △공정 △포용 △안전 △평화다. 5대 핵심 가치 구현을 위한 구체적인 실핵 공약으로 10대 정책과제와 177개 세부 실천과제를 마련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공식 발간된 정책 공약집은 국민과 함께 그려낸 새로운 대한민국의 청사진이자 모든 국민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더불어민주당의 약속”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완수할 수 있도록 이번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하겠다”며 “남은 선거 기간 동안 더욱 절실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국민을 말씀을 귀담아듣고, 다가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