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충주시장이 10일 4번째 확진자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이 10일 4번째 확진자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충주시 제공)

충주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으로 늘었다. 10일 충주시는 연수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A(여·55)씨가 전날 오후 10시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25~27일 어린이집 교사 등 연달아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11일 만이다.

A씨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시 은평구 소재 동생의 집에서 자녀와 함께 지난 8~9일 이틀 동안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별다른 증상은 없었으나 지난 8일 동생의 확진에 따라 9일 오후 1시께 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시는 A씨가 지난 8일부터 연수동 팡팡마트, 파리바게트 연수2호점 등을 방문한 것을 확인하고 자택과 경유지에 대한 긴급 소독에 나섰다.

A씨의 밀접 접촉자는 자가용 승용차와 마트·빵집 등에 함께 있었던 각 1명과 선벌진료소 의료진 등 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거주지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동승자는 없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무증상 확진자인데다 접촉자 수도 8명에 불과해 지역사회 확산우려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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