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사랑상품권.(사진 충주시 제공)
충주사랑상품권.(사진 충주시 제공)

충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주사랑상품권’ 구매 할인율을 현행 8%에서 10%로 상향 조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충주사랑상품권 구매 할인율을 종전의 6%에서 8%로 올렸으나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할인율을 더 높이기로 한 것.

이에 따라 4월부터 개인은 월 구매 한도 충주사랑상품권 50만원을 45만원에 사 액면가대로 사용할 수 있다. 법인·기업 구매자는 종전의 할인율 2%가 그대로 유지된다.

충주시에 따르면 6% 할인율을 적용할 때 충주사랑상품권의 하루 평균 판매액은 3500만원이었으나 할인율을 2% 포인트 올린 지난달에는 하루 6500만~7000만원에 달했다. 충주시는 10% 할인 구매할 수 있는 내달부터는 하루 1억 원 이상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충주시는 연말까지 소상공인 이자 지원 규모를 5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종전 2%인 소상공인 이자 지원 비율을 3%로 한시 확대한다. 시 관계자는 “충주사랑상품권은 신용카드 등과 달리 결제 수수료가 전혀 없어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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