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음성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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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전 10시 30분경 음성군 삼성면 선정리 한 공터에 방치되어 있던 폐부직포 쓰레기더미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근 일대에 유독가스가 퍼지는 등 주민들의 항의가 잇달았다.

다행히 이날 화재는 인명피해 없이 소방서 출동, 40여 분만에 완전 진화됐다.

그런데 이날 화재 원인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음성환경지킴위원회 서대석 위원장에 따르면 A업체는 지난해부터 공장에서 발생하는 폐부직포를 인근 공터에 계속해서 누적 방치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공=음성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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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소방서는 이번 화재 원인을 “담배불 부주의로 인한 실화”라고 밝히고 있으나 지역 주민들은 “고의 소각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방치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일부러 불을 질렀다"며 방화라는 주장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의 철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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