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은 5일 도내 어린이 대상 학원과 체육시설 1,488곳의 통학버스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여 27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이뤄진 전수조사 결과, 도내에는 모두 3,929곳의 어린이 관련 학원과 체육시설이 등록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 중 신고돼 있는 2,441곳을 제외한 나머지 1,488곳을 대상으로 통학버스 운행 여부를 확인했다.

현장 조사 결과 미신고 운행 12건을 비롯해 동승보호자 미탑승 등 27건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충북 경찰은 이번 전수조사 결과를 지자체, 교육청 등과 공유하고 반기별로 신규 등록되는 시설에 대해서도 관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개학기 등·하교 시간대 학원가를 중심으로 안전띠 미착용, 동승보호자 미탑승 등 어린이 통학버스 법규위반 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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