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 7번째 확진자의 친구 남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역사조사에 들어갔다. ⓒ오마이뉴스 김대균
청주의료원 응급실 ⓒ오마이뉴스 김대균

[충북인뉴스 계희수] 충북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충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청주에서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택시운전자 A씨(36·남) 부부의 가족이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 상당구에 사는 B씨(58·남)와 C씨(57·여), D군(4)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A씨의 부모와 아들이다.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됐던 이 가족은 격리 해제를 하루 앞두고 청주상당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다.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체 검사 결과 B씨와 C씨, D군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검사 당시 C씨만 37.1도의 미열 증상이 있었고, B씨와 D군은 별다른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오전 7시 격리 병원으로 이송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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