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의 예비후보 재심청구 기각
"공정경선 물 건너가" 집단 반발

“부당한 단수공천 결정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지난 2일 음성군청에서 열린 임해종 예비후보 기자회견에 참석한 지지자들. (제공=음성타임즈)
“부당한 단수공천 결정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지난 2일 음성군청에서 열린 임해종 예비후보 기자회견에 참석한 지지자들. (제공=음성타임즈)

 

더불어민주당이 4일 4·15총선 충북 중부3군(음성·진천·증평) 후보로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을 최종 확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열린 제221차 최고위원회에서 김주신·임해종·박종국 예비후보가 신청한 재심청구를 기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민주당 후보자추천관리위는 지난달 28일 임호선 예비후보를 단수공천으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임해종 예비후보는 지난달 29일, 김주신·박종국 예비후보는 지난 1일 각각 재심을 청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공정한 경선'을 요구해 왔던 3명의 예비후보들의 거센 반발로 지역 당원들간의 분열과 내홍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모 후보의 경우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명의 예비후보를 지지했던 일부 당원들의 집단탈당의 조짐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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