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인구늘리기 정책의 일환으로 초·중·고 입학축하금 지원대상을 완화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에는 입학일 기준 부모와 자녀가 영동군 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신청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부 또는 모와 자녀가 영동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 가능하다. 대상자는 입학일 이후 주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영동군은 지역 청소년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는 20만 원, 중학교는 30만 원, 고등학교는 각각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영동군은 지난해 영동군 인구늘리기시책 지원 조례를 개정해 군민들의 혜택을 늘렸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아이 키우키 좋은 환경 조성과 정주여건 강화를 위해 초·중·고 입학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군민들의 혜택을 늘리고자 제도를 완화해 추진하니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