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청주 상당구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공천
정우택 후보, 상당구→흥덕구…도종환 후보와 경쟁
서원구…민주당 이광희·이장섭 후보 경선 9일까지

 

윤갑근 청주 상당구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는 지난 1월 21일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뉴시스)
윤갑근 청주 상당구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는 지난 1월 21일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뉴시스)

 

미래통합당 정우택 의원의 청주흥덕구 출마설에 같은 당 김양희 예비후보의 지지자들이 원색적인 표현이 담긴 피켓을 들고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 출처, 김양희 예비후보 페이스북)
미래통합당 정우택 의원의 청주흥덕구 출마설에 같은 당 김양희 예비후보의 지지자들이 원색적인 표현이 담긴 피켓을 들고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 출처, 김양희 예비후보 페이스북)

각 당의 4·15총선 후보 공천일정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청주 4개 선거구에서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1일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청주 상당구 후보로 윤갑근(55) 전 대구고검장을, 청주 흥덕구 후보에 정우택(67)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김양희(65) 흥덕구 예비후보를 비롯해 그동안 흥덕구에서 선거운동을 해온 예비후보들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으나 청주 상당구에서는 윤갑근 후보,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종대(정의당·53) 후보가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상당구 예비후보는 김형근(60)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이현웅(50) 전 한국문화정보원장, 정정순(62)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로 공천심사는 오는 3일까지 진행된다.

 

청주 흥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도종환(65) 의원과 미래통합당 정우택 의원간의 접전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 서원구의 경우 미래통합당은 아직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 서원구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는 최현호(62) 전 서원당협위원장과 최영준(52) 변호사, 임병윤(62) 전 한화 환경안전팀장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정우택 의원이 상당구에서 흥덕구로 지역구를 변경함에 따라 청주 흥덕구 예비후보였던 신용한(51)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이 청주 서원구로 이동할 것이라는 설도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경선을 통해 서원구 후보를 결정한다. 이광희(56) 전 충북도의원과 이장섭(56)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오제세(71) 의원은 재심 신청서를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후보재심위윈회에 제출했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전망이다.

 

청주 청원구의 경우 미래통합당은 서원구와 마찬가지로 아직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다. 현재 황영호(59) 전 청주시의회 의장, 장윤석(50) 청주·청원 통합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고, 2일 미래통합당 입당을 선언한 김수민(34) 의원도 합류했다.

더불어민주당 청원구 후보는 변재일(72) 의원으로 변 의원은 당내 경쟁자가 없어 단수 공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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