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접 접촉자 코로나19 감염 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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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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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어린이집 교사와 밀접 접촉한 22명을 격리하고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오전에 확진 판정을 받아 충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어린이집 교사 B씨는 가족 11명, 원생 5명, 보호자 3명, 동료 교사 2명, 영어학원 교사 1명을 만났다.

시는 밀접 접촉자 전원을 격리하고 코로나 19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B씨는 지난 17일부터 증상이 발현된 24일 사이 병원과 가족 거주지, 대형마트, 직당 등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17일에는 호암동 어린이집에 방문했고 22일에는 충인동 중앙병원, 연수동 영어학원, 연수동 힐스테이트 아파트 가족 거주지, 칠금동 롯데마트에 다녀갔다.

23일에는 신니면 가족 거주지에, 24일에는 엄정면 어린이집 등에 방문했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반이 B씨의 밀접 접촉자와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방역 소독과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코로나19 발생과 조치 상황을 재난문자와 시청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는 확진자 남편이 경북 경산시를 방문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충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25) 오전 10시 기준 충주시 확진 환자는 1명, 검사 중 인원은 20명, 검사 완료(음성) 인원은 1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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