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소유주에 리모델링비 500만원 지원

 

괴산군 내에 있는 빈집(사진 괴산군청 제공)
괴산군 내에 있는 빈집(사진 괴산군청 제공)

괴산군은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귀농·귀촌인에 임대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괴산군에 따르면 빈집 소유주에게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고, 이를 귀농·귀촌인 임대주택으로 활용해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도울 방침이다.

군은 관내 빈집 소유자를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받아 올해 안에 총 15곳을 선정해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 금액은 한 채당 500만원이며, 리모델링이 끝나면 의무적으로 5년간 귀농·귀촌인에게 임대해야 한다. 빈집 정비가 완료되면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임차 희망 접수를 받는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 사업은 귀농귀촌인들의 주거지 확보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늘어나는 빈집을 잘 정비하고 이를 적극 활용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참여 희망자는 신청서와 건축물대장 등 빈집 소유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군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지원팀 또는 각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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