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지난 3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학교현장을 점검했다. (사진 충북교육청 제공)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지난 3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학교현장을 점검했다. (사진 충북교육청 제공)

충북도교육청은 3월 새 학기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학교방역 강화대책 및 예방대책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25일 예정인 신규교사 87명의 임명장 수여식을 취소하고, 별도 행사없이 자체 전달토록 했다. 또 27일 예정이었던 퇴직교원 106명의 훈·포장 전수식도 취소, 오는 8월 말 훈·포장 전수식과 통합운영할 예정이다.

개학을 앞둔 학교는 사전에 특별소독 등 위생 조치를 강화하고, 개학 이후에는 세면대·문손잡이·난간 등 접촉이 많은 곳을 매일 수시로 소독과 휴식시간에 환기 등을 할 계획이다.

개학과 동시에 학생대상 기침예절, 손 씻기, 의심증상 시 대처요령 등 개인위생 교육을 강화하고, 학부모에게도 학교위생 조치사항과 예방수칙을 홍보할 예정이다.

학교 감염병 발생 대책반장인 홍민식 부교육감은 지난 19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개학 대비 학교 방역 강화 대책회의를 하고 대응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홍 부교육감은 개학 전 학교별로 방역물품 비축현황을 점검해 부족한 물품은 교육청 지원예산과 자체예산을 활용해 미리 확보하도록 당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새 학기 개학을 앞두고 학생과 학부모가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빈틈없는 방역과 철저한 예방시스템을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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