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제공
 정의당 김종대 국회의원(54·비례대표)이 1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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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김종대 국회의원(54·비례대표)이 1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 상당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안전과 복지가 보장된 지역 공동체, 깨어 있는 시민정신이 살아 움직이는 상당구를 만들겠다"고 21대 총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상당구에서 정치의 본질은 죽음과 싸움"이라며 "전국 최고 수준의 미세먼지와 강력범죄, 교통사고, 자살 등 이 지역에 드리워진 죽음의 4종 세트를 지금 당장 지우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어 "사람이 죽어가는 상당구에는 이를 남의 일처럼 방관한 무능한 정치가 있다"며 "고인 물을 넘어 썩은 물이 되어버린 지역의 정치부터 혁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청년 기본소득과 농민수당 도입, 노인 일자리 창출, 구도심 공동화 해결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종대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청주상당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서류를 직접 제출했다.

이어 오전 11시, 우암산 기슭에 있는 삼일공원을 찾아 충북 출신 독립투사들을 기리는 기념탑에 헌화하고 참배했다.

충북의 '정치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구는 4선의 자유한국당 정우택(67) 의원의 지역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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