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박물관 전경(사진 충주시 제공)
충주박물관 전경(사진 충주시 제공)

충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실감콘텐츠 제작 및 활용사업’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박물관 내에 디지털 융합체험관을 조성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래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관람객에게 색다른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충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의 예산은 10억 원으로 국비 50%, 지방비 50%로 충주박물관 1관과 2관을 잇는 공간을 인터렉티브 미디어 전시 체험관으로 조성한다.

콘텐츠는 선사유적, 자연환경, 선현의 정신과 호랑이의 기상, 남한강의 역사 등으로 체험관의 바닥은 물고기가 헤엄쳐 다니는 남한강으로 묘사하고, 양쪽 벽은 물길을 따라 보이는 충주의 문화유산들을 수묵화 형태로 표현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과감한 박물관 개편으로 변화된 모습을 시민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박물관은 충주시 및 중원문화권 유물 7340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특별전시, 학술조사, 교육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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