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전경
충북도교육청 전경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8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 사업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충북국제교육원이 진행하는 이 사업은 탈북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일대일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학습멘토링 △또래모둠활동 △진로직업활동 △문화체험 △건강증진지원 사업 등이 해당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충북에는 2019년 기준 99명의 탈북학생이 초∙중∙고교에 재학 중에 있다.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 사업 이외에도 도교육청은 탈북학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진로∙직업교육 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맞춤형 교육 강화’는 탈북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체건강 손상·심리적 스트레스, 남한 생활 적응에서 불안감 등 심신 회복 프로젝트로 학생 맞춤형 건강증진 지원 사업을 말한다.

또 ’진로∙직업교육 내실화’는 탈북학생 맞춤형 진로캠프와 고등학교 직업관련 학과 특별입학전형 사업이다. 이 사업은 1997년 제정된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진행되고 있다.

국제교육원은 이외에도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 설명회, 탈북학생교육 담당교사 연수 등 탈북학생의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교원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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