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 미래교육에 한발 더 다가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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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 미래교육에 한발 더 다가선다
  • 최현주 기자
  • 승인 2020.01.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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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17~18일 ‘고교미래교육한마당’ 개최
학교별 홍보관 운영…상담, 토론, 선배와의 대화 진행
미래인재 논의 함께했지만 이시종 도지사는 불참
충북도교육청은 17일 충북진로교육원에서 ‘고교미래교육한마당’을 열고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충북도교육청은 17일 충북진로교육원에서 ‘고교미래교육한마당’을 열고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지난 1년간 충북지역 고등학교 혁신을 고민하던 충북교육청이 17일 미래인재육성모델을 공식 발표했다.

충북도교육청은 17일 충북진로교육원에서 고교미래교육한마당을 열고 고교미래교육 비전선포식 및 일반고, 외고, 체고, 과학고, 예술고, 특성화고, 미래형 대안교육, 영재교육 8개 영역의 발전방안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우 충북교육감을 비롯해 충북도 김장회 행정부지사, 이숙애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 등 교사·학생·학부모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발표된 8개 모델 중 6개영역은 현재의 교육을 심화시키는 것이고 2개는 새롭게 만든 모델이라며 모든 아이들을 미래인재로, 모든 학교를 명문학교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도시 청주의 전통은 대한민국의 중심축으로 새롭게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래인재육성방안을 놓고 지난 1년간 충북도교육청과 함께 고민했던 충북도의 이시종 도지사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인사말은 사회자가 대신 낭독했다. 이시종 지사는 인사말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미래인재는 우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이고 미래인재양성논의가 절실한 시기라며 충북도교육청이 미래교육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시종 지사의 불참과 관련, 도의 한 관계자는 이시종 도지사는 17일 오전 11시에 충북안전관리위원회 회의가 있어서 참석하지 못했다. 이 회의는 지난해 11월부터 잡힌 일정이고 교육청의 초청장은 지난주 화요일날 받아서 참석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17일 열린 ‘고교미래교육한마당’에는 교사·학생·학부모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5년간 8개 영역에 2040억 원 투입

발전방안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앞으로 5년간(2020~2024) 8개 영역에 204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영역별 예산은 일반고 624억원, 외고 140억원, 체육고 225억원, 과학고 25억원, 예술고 394억원, 특성화고 217억원, 미래형 대안교육 385억원, 영재교육 29억원이다. 이중 과학고 이전 및 영재고 전환과 영재교육지원센터 설립예산은 포함되지 않았다.

우선 일반고는 개방과 공유로 함께 성장하는 일반고를 목표로 교육과정의 특성화와 다양화를 추진한다. 단위학교 내 교육과정 지원팀을 구성하고, 11진학 전문교사 양성, 공동교육과정 운영, 교사역량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외국어고는 영어교육을 심화하고, 전공어 몰입교육을 확대한다. 현재 7개 학과 8개 학급을, 7개 학과 7개 학급으로 재편성하고, 베트남어·영어과를 신설한다. 미래형 외국어 전용교실 구축, 학생자치실, 모의국제회의실, 스터디카페 등을 개선할 계획이다.

체육고는 스포츠 전문과정을 내실화하고 일반학생을 위해 스포츠 인재과정을 신설한다. 또 일반고와 연계한 공동교육과정 운영, 체육특기자 중도포기 학생을 위한 진로진학 지원반을 개설한다.

과학고는 과학·수학교육을 심화하고 AI관련 교과선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학 전문가와 연계한 과학, 수학, 정보심화 선택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정보교과 시수를 늘린다. 첨단연구 참여 프로그램 확대와 발명특허과목 개설, 해외 이공계 대학탐방, 11PC 환경조성, 화상강의실 구축에도 나선다.

예술고는 순수예술교육 심화와 실용 예술교육 확대를 추진한다. 순수예술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음악역사 프로젝트, 글로벌 음악 인증제인 영국 ABRSM 프로그램 도입, 무대영상 제작, 미술창작 독서토론 등을 도입하고 실용예술교육 확대를 위해서는 문화컨텐츠 산업과 연계된 협업역량을 기른다. 특히 음악전공실, 다목적교실 등 부족한 공간을 증축 및 재구조화한다.

특성화고는 NCS기반 교육과정을 내실화하고, 미래산업 수요를 예측해 학과개편을 추진한다. 직업계고와 일반고의 공동실습소 활용, 직업계고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 학생중심의 선택형 교육과정운영, 창업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미래형 대안교육을 위해서는 (가칭)단재고, (가칭)목도전환학교, (가칭)은여울고를 신설한다. 영재교육은 모든 아이들이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목표로 충북영재교육지원센터 설립,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협력체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도의 지원, 다시 한번 강조

영역별 설명 이후에는 참가자들의 질의와 김병우 교육감의 답변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이숙애 충북도의원은 김병우 교육감에게 앞으로 가장 중점적으로 하고자 하는 사업이 무엇인지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병우 교육감은 “6개 모델은 현재 유형을 심화하는 것이고 대안교육, 영재교육모델은 새로운 형태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의 협조가 있어야만 실현가능성이 높다.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재양성재단에는 1000억 원의 돈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에게만 주지 말고 각 분야에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 "영재학교 유치는 지자체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충북체육고 홍보관
청주외고 홍보관
대안교육 홍보관

한편 17일부터 18일까지 진로교육원 곳곳에서는 각 고등학교 별로 홍보관이 운영, 입학·교육과정설명회, 토론, 졸업생과의 대화시간 등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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