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데이터통신비 절감이 목표  

더불어민주당의 첫 번째 총선 공약이 발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공공 와이파이를 확대 및 구축해 ‘전국 무료 와이파이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알렸다. WiFi 사용 비율이 73%를 차지할 만큼 데이터 소비가 활발한 우리나라 상황에 맞춰서 내놓은 공약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사회 취약계층 정보 격차 해소와 국민 가계통신비 경감에 기여해 결과적으로는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공약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데이터 소비량이 높은 20~30대 청년층 통신비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금년부터 22년까지 전국에 5만 3천여 개 공공 WiFi 확대를 약속했으며,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교통·교육·문화시설과 취약계층이 많은 보건·복지 시설 중심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당장 올해부터 구축되는 공공 WiFi는 모두 1만 7천여 개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안전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보안 침해에 대한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매년 1만여 개소를 대상으로 AP 멸실 및 고장 여부, 보안 기능 적용 여부 등을 점검해 사전에 잡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사업 예산은 480억 원으로 이미 확보됐다. 21~22년에는 각각 2,600억 원, 2,70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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