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지난 3일까지 2020학년도 초등학교 취학예정자에 대한 예비소집을 실시한 결과, 소집에 응하지 않은 아동  6명 가운데 4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14일 밝혔다.

소재불명 아동 6명 중 2명의 아동은 경찰 조사 결과, 호주와 일본에 각각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13일 확인했다. 호주에 거주하는 아동은 부모가 의무교육 면제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고, 다른 1명은 현재 일본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명(2013년생)의 아동은 지역주민들의 의견 수렴 결과 베트남 출국이 추정돼 경찰에서 현재 조사 중이다.

나머지 2명 중 1명(2013년생)은 아버지와 중국에 간 것으로 추정되고, 또다른 1명(2007년생)은 6년 전부터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어 경찰에서 이들 아동의 행방을 쫓고 있다.

도교육청도 소재불명 아동의 출입국 사항과 학생의 보호자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으로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미취학 아동에 대한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읍·면·동 주민센터, 관할 경찰서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미취학 아동에 대한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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