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맞은 학생들은 ‘청주시립미술관’으로 

청주시립미술관이 국제전 <프랑스 현대 추상 – 추상여운Sillage(시아주)> 전시와 함께 <추상여운 플레이북>을 운영한다. 국제전은 지난해 10월 4일 개막한 전시회다. 새롭게 떠오르는 21세기 추상 현상을 주목하기 위해 프랑스 중견작가 15명의 작품 2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단순히 전시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객의 경험을 확장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주시립미술관은 현대미술 강좌 <추상하라>, 수험생을 위한 음악 콘서트 <미술과 음악의 조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겨울방학을 맞이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추상여운 플레이북>도 준비했다. 전시작품을 감상하고 나만의 추상미술에 도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7일부터 무료 진행 중이다. 작품과 연관된 드로잉 키트를 이용하는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프로그램 참석자들이 추상미술 재료 및 표현 방식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청주시립미술관 담당자는 “현대 추상미술 작품을 난해하게 느끼는 어린이와 관람객이 전시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이 미술관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추천했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종료일 26일까지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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