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가 지시해도 안 들으면 그만, 8년간 변한 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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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가 지시해도 안 들으면 그만, 8년간 변한 건 없어”
  • 고병택 기자
  • 승인 2020.01.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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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옥 음성군수 읍면순방, 첫째날 생극면 방문

 

(제공=음성타임즈)
(제공=음성타임즈)

새해맞이 음성군수 읍·면 순방이 지난 8일 오전 감곡면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같은날 오후 조병옥 군수가 생극면을 찾았다.

이날 군수 방문 현장에는 생극면지역사회단체 관계자 및 주민 등이 나와 지역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먼저 생극면응천십리벛꽃길보존회 임흥완 회장은 응천십리벛꽃길 포장도로 추가 개선, 수레의산 지명변경 재추진 등을 건의했다.

조병옥 군수는 “벛꽃길은 현장 실태 확인 후 추진하겠다”고 답하고, 지명변경에 대해서는 “충북도의 지명위원회를 통해 재건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작은학교 살리기 일환으로 ‘통학비’ 지원을 건의한 생극중 김영호 교장은 조 군수로부터 “아직 사례가 없으나,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답변을 얻었다.

병암4리 최양묵 이장은 “응천공원 주차장이 협소해 주말이면 주변지역의 주차난이 심각하다”면서 이에 대한 개선책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조 군수는 “현장에 실무진을 보내 실태를 파악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한 생극면체육회 반기태 회장은 생극4거리 회전교차로 및 병암-도신간 인도 및 자전거도로 설치를 추가 건의했다. 

조 군수는 “예산이 많이 소요되어 한꺼번에 추진하기는 어렵다.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요지로 답변했다.

(시계방향으로) 조병옥 군수, 임흥완 회장, 김영호 교장, 조기연 이장, 반기태 회장, 최양묵 이장. (제공=음성타임즈)
(시계방향으로) 조병옥 군수, 임흥완 회장, 김영호 교장, 조기연 이장, 반기태 회장, 최양묵 이장. (제공=음성타임즈)

음성군의 일부 담당부서가 지역 민원 처리에 소홀하다는 불만도 제기됐다.

송곡1리 조기연 이장은 송곡리 A농장 환경피해 문제를 거론하며 “지난해 연초에도 건의한 바 있으나, (음성군 직원들은)연초에 한, 두번 나와 봤을 뿐”이라며 “'군수가 지시해도 실과에서 안 들으면 그만'이라는 소리도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8년전 부터 이 문제를 제기했지만 변한 것 아무 것도 없다”면서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담당부서)의 답변을 부탁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조 군수는 “음성군에서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다. 권한 범위내에서 최대한 악취 민원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단속해 나갈 것”이라며 이해를 구했다.

한편 이번 일정은 ▲8일 감곡면/생극면 ▲9일 음성읍 ▲10일 맹동면/금왕읍 ▲13일 원남면/소이면 ▲14일 삼성면/대소면 순으로 5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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