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청주박물관(관장 신영호)은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주 토요일마다 ‘청주 시민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문학 강좌는 충북대 인문학연구소와 청주대 국어문화원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오는 11일 오후 2시 열리는 첫 강좌는 충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연호 교수가 맡았는데 ‘한국고전 시가로 읽는 역사’를 주제로 조선시대 한시와 시조, 가사 등 고전 시가를 통해 작품에 투영된 당대의 모습과 당대인의 인식, 사회 변화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박물관에 따르면 상반기(1월~6월)에는 서양과 동양의 역사를 통해 현대 문화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문화와 예술로 읽는 역사’를 주제로 하고 하반기(7월~12월)에는 ‘상처적 삶과 위안의 인문학’을 각각 다룬다.

이번 강좌는 무료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좌는 매월 1일부터 강좌 시작 2일 전까지 박물관 누리집의 교육프로그램 예약 및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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