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자율학습 마치고 귀가하는 학생 위해 마련

청주시가 학생 심야버스 홍보를 위해 23개 학교에 버스 노선안내책자 400부를 배포했다. 학생 심야버스는 청주 시내버스 6개 운수업체가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귀가하는 학생들을 위해 운행 중이다. 모두 19개 노선이 운행 중이며, 오후 11시 10분부터 출발해 23개 학교를 경유한다. 

청주시에서는 학생들이 보다 쉽게 심야버스를 접할 수 있도록 홍보 책자를 제작한 뒤 학교에 배부했다. 2017년 3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학생 심야버스는 △상당고 △청주외고 △세광고 △청석고 △주성고 등 11곳을 출발지로 삼고 있다. 운행 경로는 차차차 교통행정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방학 기간과 토요일 및 공휴일은 운행되지 않는다.

학생 심야버스 운행은 청주시에서도 기대가 높은 정책이다.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어 늦은 시간 시내버스 이용편의에도 도움이 됐다. 주 52시간 근로제로 인해 운행 시간 감축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여 있지만 운수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학생 심야버스는 유지될 전망이다. 

청주시 대중교통과 버스정책팀은 “학생뿐만 아니라 청주시민 모두를 위한 대중교통 정책 발굴과 이용 편리성 향상을 위한 홍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학생 심야버스 운행은 겨울방학 기간이 끝나는 2월 3일 이후부터 운행이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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