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중앙투자심사 2월 6,7일 이틀간 예정

(제공=음성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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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 (가칭) 본성고 설립을 위한 충북도교육청의 자체투자심사가 3일 오전 통과됐다.

이에 따라, 충북교육청은 1월 6일까지 중투심사를 위한 제반서류를 교육부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2월 6,7일 이틀간 예정됐다.

이제 그동안 본성고 설립 지원을 약속했던 충북도는 물론 음성군, 진천군이 제시하는 지원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음성군은 지난달 10일 음성군의회 제2차 정례의원 간담회에서 충북혁신도시 고등학교 조기 설립을 위한 재정지원 계획안을 보고하고 다목적 강당 건립사업에 1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6일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두 차례 탈락된 자투 재검토 사유를 보완하는 것 이외에는 특별한 변동사항이 없다”며 “중투 통과를 위해서는 충북도, 음성군, 진천군의 행정지원책 보완이 가장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개 지자체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재 여러 가지 경로로 접촉하고 있다”며 “이번 중투를 통과하면 2023년 설립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최종 관문인 중투심사 통과를 위한 각 지자체의 후속 지원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한편 충북혁신도시 고교입학 예정 학생수(현재 기준)는 2023년(현 초6) 432명, 2024년(현 초5) 446명, 2025년(현 초4) 435명, 2026년(현 초3) 509명, 2027년(현 초2) 515명, 2028년(현 초1) 579명으로 조사됐다. 6년간 총 2,916명이다.

앞으로 2020년 입주 예정인 B3아파트 1323세대, C3아파트 930세대, B5아파트 913세대가 추가되면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진천군이 추진 중인 성석지구가 2023년 완료되면 약 2,700세대 입주도 예고되어 있다.

충북혁신도시 14,069 세대를 대상으로 계획된 본성고는 음성군 맹동면 동성리 232번지 일대 14,470㎡ 부지에 총 285억 원을 투입, 2023년 3월 개교 목표로 추진되어 왔다.

학교 규모는 25개 학급(특수 1개 학급 포함), 급당 25명, 총 6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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