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석·청풍·송죽·가평초, 올해 신입생 0명
솔밭초 373명 입학…도내 신입생 수 1위

지난해 청주 봉정초등학교를 찾은 신입생 1학년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뉴시스)
지난해 청주 봉정초등학교를 찾은 신입생 1학년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뉴시스)

 

1월 2일 오전 10시 충북지역 대다수 초등학교가 신입생 예비소집을 실시하는 가운데 올해 초등학교(분교 네 곳 포함 96개교)에 입학하는 의무취학예정자는 전년대비 약8% 감소한 1만4284명이고 네 곳은 신입생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생을 받지 못하는 학교는 제천 입석초, 청풍초, 보은 송죽초, 단양 가평초다. 지난해에는 영동 용화초와 제천 한송초가 신입생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한송초에는 한 명, 용화초에는 4명이 각각 입학한다. 지난해 신입생이 한명이었던 대곡분교에는 올해도 한명이 입학한다.

반면 청주 솔밭초에는 의무취학예정자가 373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신입생이 입학한다.

시군별로는 청주지역 신입생이 8457명으로 50%이상을 차지하며 충주 1905명, 제천 979명, 진천 867명, 음성 690명, 괴산·증평 502명, 옥천 322명, 영동 257명, 보은 159명, 단양 146명이다.

도내 대부분의 초등학교는 2일부터 3일까지 2020학년도 초등학교 취학예정자 예비소집을 시행한다.

예비소집 대상은 201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아동과 전년도 미취학 아동, 2014년생 조기입학 신청아동 등이다. 취학대상 아동의 보호자는 취학통지서를 확인하고 아동이 취학할 학교의 예비소집 일시에 취학 대상 아동과 함께 학교를 찾아야 한다. 질병, 발육상태 등 부득이한 사유로 입학을 연기하고자 할 경우에는 해당 학교장에게 취학의무 유예신청서 등을 첨부해 제출해야 한다.

각 초등학교는 예비소집에 응소하지 않는 아동에게 유선 연락과 가정방문, 학교 방문 요청 등의 조처를 해 입학을 독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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