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해년(己亥年)을 마무리하고, 2020년 경자년(庚子年)을 맞이하는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충북 곳곳에서 열린다.

충북도는 31일 오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에서 '2020년 새해맞이 희망축제'를 연다.

도는 164만 도민의 꿈과 소망을 담아 새해 힘찬 출발과 희망을 기원하는 의미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어린이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대북 공연, 남성 중창단 '지칸토'와 미스트롯 강혜민·김희진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도민 대상 수상자 등 각 분야 인사가 참여하는 제야의 천년대종 타종식도 연다. 90여 명이 11개 조로 총 33회 타종한다. 

제천 청풍호 선상에서도 새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제천사랑 청풍호 사랑위원회'는 새해 첫날 오전 6시 30분부터 청풍호 유람선에서 '2020 청풍호 선상 해맞이 시민안녕 기원제'를 연다.

제천시는 용두산 정상 등 4곳에서 경자년 해맞이 행사를 연다. 예상 일출 시각은 오전 7시41분이다.

해맞이 행사는 비봉산 청풍호반 케이블카 정류장, 박달재 정상에서도 펼쳐진다.

충주시는 이날 오전 7시 25분부터 안림동 종댕이길 주차장에서 해맞이 행사를 한다. 충주문화원이 주관한 행사는 충주의 번영과 시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시민 대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

중원민속보존회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새해 축시를 낭독하고, 다함께 새해 희망의 찬가를 부르며 충주 번영의 꿈과 희망을 다짐한다.

 '관광 1번지' 단양군은 전날 도담삼봉 주차장 일원에서 '2019 도담삼봉 소망 풍선 띄우기 행사'를 연다. 

음성군도 이날 오후 10시부터 설성각에서 '제야의 타종식'을 한다. 이어 새해 첫날 오전 7시부터 수정산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음성군 발전 기원제를 시작으로 소원지 작성, 해맞이 함성, 소망떡국 시식회 등 주민 300여 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를 연다.  
   
진천군 해맞이추진위원회는 백곡저수지 제방에서 주민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맞이 행사를 한다. 백곡면 엽돈재 정상과 광혜원면 화랑근린공원에서도 행사를 연다.

괴산문화원은 보훈공원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 안녕 기원제를 시작으로 희망풍선 띄우기, 함성 지르기 등 해맞이 행사를 한다.

증평문화원은 사곡교 일원에서 장뜰두레농요보존회, 증평군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신밟기, 기원제, 택견퍼포먼스, 북공연 등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영동군은 1일 오전 7시 영동읍 용두공원 팔각정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보은군 민족통일보은군협의회가 주관한 '2020년 삼년산성 해맞이 행사'는 오전 6시 30분 보은읍 삼년산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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