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손자가 내놓은 장학기금…“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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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손자가 내놓은 장학기금…“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
  • 충북인뉴스
  • 승인 2019.12.3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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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병호 선생 손자 연규은 씨, 증평군민장학회에 장학기금 전달

애국지사 연병호 선생의 손자 연규은 씨가 (재)증평군민장학회(이사장 홍성열 증평군수)에 증평 지역 인재양성을 부탁하며 장학기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연병호(1894~1963) 선생은 증평 출신 애국지사로 만주와 상해를 오가며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그는 그리스도교인을 중심으로 비밀항일운동단체 청년외교단을 꾸려 국내정보 수집 및 군자금 모금 활동을 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돼 복역한 바 있다. 1963년 건국훈장 국민장에 추서되기도 했다. 

연규은 씨가 증평군민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모습. ⓒ증평군청
연규은 씨가 증평군민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모습. ⓒ증평군청

증평군은 지난 11월 연병호 선생의 뜻을 기려 명덕정사에서 추모제를 열었다. 2016년에는 연병호 선생 생가(도안면 석곡리 555)에 45억 원 사업비를 들여 항일역사공원을 조성하기도 했다. 

그의 손자 연규은 씨는 2014년부터 꾸준히 장학기금을 전달해왔다. 지난해에도 연금을 모아 200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2005년 설립된 증평군민장학회는 지금까지 77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이 장학기금은 증평 지역 학교에 △지역 인재양성 워크숍 △맞춤형 자기주도학습 △비전투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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