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진천군 초평면 은암리 한 선산에서 발생한 방화로 중상을 입은 A(79)씨가 치료중 숨을 거둬 1개월만에 사망자가 3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속수감중인 범인 B(80)씨는 사건당시 묘역에서 절을 하던 종중원 20여명을 향해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  범행 직후 종중원 C(84)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D(80)씨 등 5명이 전신에 중증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다 지난달 23일 D씨가 숨졌다. 이어 1개월만에 A씨까지 숨을 거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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