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산·문의문화대단지 등서 새해 소망 빌어

도내 각 시·군과 시민사회단체들이 다양한 새해 해맞이 행사를 마련한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청주시와 함께 1일 오전 7시 청주 우암산 정상에서 해맞이 축제를 열고 새해 소망을 적은 쪽지 날리기 행사를 한다.

청원군도 문의 문화재단지에서 해맞이 축제를 열어 일출시간에 맞춰 불꽃을 쏘아 올리고 군민들의 소원을 담은 오색풍선을 날린 뒤 풍년고사를 지내며 한해의 풍성한 수확을 기원할 예정이다.

충북민예총도 1일 오전 8시 30분 청주시 용암동 건영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서 출발해 미원, 청천, 송면을 지나서  대야산을 등정하는 신년 산행행사를 갖고 정상에서 산상기도회와 고천제를 지낸다.

제천시도 용두산 정상에 올라 농악 공연을 펼치고 새해 소망을 담은 풍선을 하늘로 날리는 행사를 마련하며 단양군 대성산에서도 소망 기원제가 열린다.

진천군 진천읍은 1일 봉화산에 올라 촛불을 켜고 을유년 첫 해돋이를 맞은 뒤산 중턱에 있는 대흥사에서 떡국을 함께 나눌 예정이며 진천군 문백면에서도 양천산에 올라 주민의 건강을 기원하는 고천문(告天文)을 낭독하는 행사가 계획돼 있다.

증평군에서도 증평문화원 주관으로 주민들이 보강천 체육공원에서 가곡 '희망의 나라로'를 부르며 새해를 맞은 뒤 부모님과 떨어져 사는 주민들이 휴대전화를  통해 부모님께 신년 안부인사를 드리는 행사가 마련된다.

음성군도 음성읍 수정산 정상에서 만세 삼창을 부르며 새해를 맞은 뒤 번갈아 징을 치며 덕담을 나누기로 했으며 옥천군은 2일 오전 7시 공설운동장에 함께 모여 옥천읍 돌람산에 오르는 '군민 건강 걷기대회'를 열 계획이다.

영동군과 보은군은 각각 금성산과 삼년산성에서 새해 소망을 담은 박을 터뜨리는 행사를 마련했으며 괴산군도 진산에 올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올린다.

한편 충북도는 오는 31일 오후 11시부터 원단 오전 1시까지 청주 예술의 전당 '천년각'에서 '2005 새해맞이 희망축제'를 열어 천년대종을 울리며 희망찬 을유년을 맞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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