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예향로타리 필리핀 글로벌 합동 해외봉사 펼쳐

청주지역 국제로타리 2개 클럽이 필리핀에서 합동 해외봉사 활동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국제로타리 3740지구 청주동서로타리클럽(회장 청산 전형천)과 청주예향로타리클럽(회장 노엘라 박미여) 회원과 자녀 20명은 지난 12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필리핀을 방문해 민도르 지역 학교에 5천만원 상당의 직업도구 및 장비를 지원했다.

두 클럽은 글로벌 보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산 안토니오 초등학교와 푸에르토 갈레라 국립고등학교을 지원하게 된 것.  갈레라 국립고등학교 기증식에는  약 2천여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석해 태극기를 흔들며 환영했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민도르시 부시장은 “필리핀에서도 낙후된 갈레라 국립고등학교에 교육장비를 지원해줘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고 꿈을 선사한 한국 로타리클럽에 감사하다”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동서로타리클럽 전형천 회장은 "우리나라가 어려웠던 시절 해외로부터 적지않은 도움을 받아 지금의 산업입국을 이뤄냈고 생각한다. 세계의 친선과 평화를 위해 로타리 회원들이 '봉사의 이상'을 널리 전파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예향로타리클럽 노엘라 박미여회장은 “푸에르토 갈레라 국립고등학교 학생들이 지역사회는 물론 세계가 원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후원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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